에티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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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는 굶주림과 가난으로 알려져 있는 국가이지만,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역사, 문화적으로 앞선 나라이다. 경제 잠재력 측면에서도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대중 매체를 통해 알려진 것은 부정적인 것이 많으나 에티오피아 발전의 원동력이 될만한 사실들이 의외로 많다.

우선, 3000년 이상 되는 역사를 바탕으로 한 성숙된 문화를 들 수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고유 문자 체계(Amharic)를 가지고 있어 이에 기반한 고유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예수 출현 시기 전/후부터 발전시켜온 기독교 역시 고유 문자 체계의 사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에티오피아 전역에는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유적, 유물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어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수자원은 에티오피아의 다른 면을 반영하는 것 중 하나다. 블루 나일의 수원지인 따나 호수는 북동부 아프리카의 수원이 되고 있다. 국토 내에 존재하는 많은 호수는 농업 및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대외 관계에 있어,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외교의 중심지 (Diplomatic Central of Africa)"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한 UN 기구인 아프리카 경제 위원회 (ECA; Economic Commission for Africa)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의 본부가 모두 에티오피아에 위치하고 있다.

지정학적인 면에서도 에티오피아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와 다른 대륙과의 교류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